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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으로 물 쏟아질 땐,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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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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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안전센터. 침수 체험장에 놓인 차량 운전석에 앉자마자 차량 밖에서 빠르게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운전석 창밖으로 물이 넘실거리는가 싶더니 차량 안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 차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운전석 문을 힘껏 밀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금 문 여시면 안 돼요. 기다리세요. 차량 뒷좌석에 대기하고 있던 황인서 충북안전체험관 교관이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기자를 제지했다.
황 교관은 차량 내부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문을 열기 위해 섣불리 행동하다 오히려 탈진할 수 있다며 온몸의 힘을 써 문을 열어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다고 하더라도 수영할 힘이 없어 물 밖으로 탈출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 물 높이가 외부와 비슷해질 때 문을 여니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문이 열렸다. 황 교관은 차량 외부와 내부 물 높이가 30㎝ 정도 차이가 나면 어린아이도 문을 열 수 있을 정도라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차량 침수사고 대처 방법이라고 말했다.
비행기와 선박 차량 등의 각종 수난사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전국 첫 수난체험센터가 들어섰다. 충북소방본부는 상당구 월오동 충북안전체험관 뒤편에 1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842㎡ 규모(지하 1층~지상 2층)의 수난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5개 체험공간으로 구성된 수난체험센터에서는 항공기 추락, 선박 전복, 차량 침수 등 여러 사고를 체험할 수 있다. 이광수 충북소방본부 소방위는 전국에 수난체험센터가 여럿 운영되고 있지만 항공기·선박·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수난체험센터는 체험객들이 실제 사고상황과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항공안전체험관은 비행기에서 사용되는 선반과 3열 좌석을 그대로 가져와 24개의 좌석을 가진 비행기 내부를 똑같이 재현했다. 불시착한 항공기에서 강이나 바다로 탈출하는 체험에 쓰이는 탈출 미끄럼대는 지역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로부터 기증받아 설치했다. 체험객들은 비행기에서 탈출한 뒤 구명정에 탑승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이후 뒤집힌 배 모양의 공간에 들어가 생존하는 ‘에어포켓’ 체험도 한다.
침수차량 체험에 쓰이는 차량은 경차 ‘모닝’의 내·외부에 워터 파이프를 달아 만든 것이다. 체험객들이 차량이 점점 물에 잠기고 있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물에 잠기는 영상을 투영하는 스크린도 설치했다.
수난체험센터는 오는 9월까지 예약이 모두 찰 정도로 인기다. 지난달 30일 현재 387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방위는 체험객들이 수난사고에 처했을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사고 상황과 비슷한 구조로 수난안전센터를 꾸몄다며 초등생뿐만 아니라 항공사 승무원과 항공학과 학생들,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도 이곳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포르투갈 쪽으로 무게가 기운 경기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 속에 정규시간 90분으로 모자라 연장전 30분까지 전부 소화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그리고 승리의 여신이 선택한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이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열린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16강에 머물렀던 포르투갈은 우승을 차지했던 유로 2016 이후 8년 만에 8강에 복귀했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경기였던 조지아전에서 0-2로 완패하며 자존심이 다소 꺾였다. 그래서 슬로베니아전에서 압승을 거둬 다시 자존심을 회복해야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호날두의 득점포가 터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호날두는 이날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호날두의 좌우에는 하파엘 레앙(AC밀란)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포진했다. 중원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앙 팔리냐(풀럼), 비티냐(파리 생제르맹)가 지켰고 포백은 페페(포르투)와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 조합에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가 좌우 풀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포르투)가 꼈다.
경기는 포르투갈이 우세하게 끌고 갔다. 전반 13분 실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하려 뛰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34분에는 호날두가 시도한 회심의 프리킥 직접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스쳐 지나갔다.
두들겨 맞기만 하던 슬로베니아는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베냐민 세슈코(라이프치히)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서도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좀처럼 슬로베니아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간간히 시도하는 슬로베니아의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연장전으로 넘어간 승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특히 연장 전반 막판 호날두가 PK 키커로 나서 실축한 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연장전으로 넘어간 승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슬로베니아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요시프 일리치치(NK 마리보르)와 두 번째 키커 유레 발코베츠(알란야스포로), 그리고 베냐민 베르비치(파나티나이코스)의 슈팅이 전부 코스타에게 막혔다. 반면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페르난드스, 실바가 내리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취임 2주년을 맞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톡쏘는 사이다보다, 밋밋해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생수 같은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저의 길을 가겠다. 대세와 싸우는 파이터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오 시장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등 차기 대권 경쟁자들과 자신을 차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지난 21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 홍 시장 등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정치인 6인 중 호감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금 한국 정치의 대세는 ‘파이터’라며 파이터가 다른 파이터를 때리고, 그 과정에서 팬덤이 생겨나고, 팬덤이 파이터를 다시 극단으로 몰아가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어 자질 부족, 비전 부실조차 한국 정치에서는 이제 흠이 아니다. ‘싸움의 기술’이 유일한 덕목이라며 결과적으로 파이터들이 서로의 존재 덕에 각광받으며 정치를 하는 적대적 공생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싸움의 기술’ 전성시대는 ‘덕성(德性) 상실’의 시대이기도 하다. 공론의 장은 날카로운 언어로 가득차 있다며 유권자는 선거에서 내가 싫어하는 정치인을 가장 아프게 때려줄 정치인을 찾는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참모들이나 주변에선 강성, 사이다 발언을 해야 한다고 누차 조언한다. 그래서 저도 흔들립니다만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다며 톡쏘는 사이다보다, 밋밋해도 우리 몸에 꼭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필요한 생수 같은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한 (주변에서)일은 그만 챙기고, 정치적 이미지를 만드는 데 더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며 저라고 그 중요성을 모르겠느냐. 하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하여가 아니라 시민 일상의 행복에 도움되는 일에 매진하며 더욱 ‘낮은 곳’으로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인구는 줄고 경제 활력은 떨어지고 고급인재와 부유층은 조국을 떠나고 있다며 지금은 경제도 정치도 모두 얼어붙은 절망의 겨울이 도래한 듯 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북풍한설의 겨울을 버텨내고 얼음을 뚫고 피어나는 노오란 얼음새꽃이 있다.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꽃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돌아 3년차를 막 시작하는 지금 저는 얼음새꽃 같은 정치를 하겠노라 마음을 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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