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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아브레우, 자료 심층 분석도 전에 “동해 유전 첫눈에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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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6-1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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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동해 심해(울릉분지) 석유 탐사를 추진하던 한국석유공사 관계자가 경쟁입찰을 하기 전,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 등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사진)은 석유공사가 제공한 탐사 자료를 심층분석하기 전, 이미 울릉분지에 석유가 있을 가능성을 알아봤다고 주장했다.
11일 석유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 관계자 등은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와 울릉분지 탐사 자료에 대한 심층분석 용역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2월 전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액트지오 본사를 찾아갔다.
액트지오 본사는 회사 설립자이자 현 소유주인 아브레우 고문의 자택이기도 하다. 석유공사 관계자 등은 아브레우 고문의 집에서 울릉분지 석유 탐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석유공사는 2021년 대륙붕에 있는 동해 가스전이 고갈되자, 심해인 울릉분지 탐사를 본격화했다. 8광구와 6-1북부로 나뉘어 있는 울릉분지는 석유공사와 호주 유력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가 2007년부터 공동 탐사를 진행하던 구역이었다. 그러다 2022년 7월 우드사이드는 돌연 50%의 조광권을 포기하고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석유공사에 전달했다.
석유공사는 심해 탐사, 특히 시추는 독자적 경험이 없었다. 울릉분지에 탐사 시추한 2곳(주작·홍게) 모두 우드사이드와 함께 진행한 것이었고, 방어는 심해 분지가 아닌 대륙 사면이었다. 이에 석유공사는 시추 전 단계인 물리탐사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심층분석 용역을 맡길 곳을 찾아 나섰다.
업체 선정 방식은 ‘지명 경쟁입찰’이었다. 지명 경쟁입찰은 입찰에 참여하는 이를 미리 지명한 뒤 입찰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석유공사는 모두 5곳을 물색했고, 이 가운데 3곳을 직접 방문했다고 한다.
물색한 5곳 중 실제 입찰안내서를 공식적으로 보낸 곳은 4개 업체, 입찰에 참여한 곳은 3개 업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공사는 입찰에 응한 3곳 중 액트지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액트지오는 약 10개월 동안 심층분석을 진행했다. 다만 아브레우 고문은 심층분석 전 이미 울릉분지에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알아챘다고 주장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석유공사가 약 16년간 축적한 자료를 심층분석하기 전 울릉분지가 석유를 만들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는 걸 첫눈에 알아봤다고 밝혔다.
액트지오는 현재까지 7개 유망 구조를 찾아냈고, 이들 유망 구조의 탐사 자원량은 최대 140억배럴로 석유가 나올 확률은 20%라고 밝혔다.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에 용역을 맡기고 액트지오의 심층분석 결과를 검증하는 데 실제 쓴 돈은 약 129만달러(17억8000만원)다.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하고, 중증·희귀질환 환자의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휴진이 ‘밥그릇’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전공의 복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다른 선택지라고 강조하며, 정부가 의료계에 대해 최소한의 신뢰와 존중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4일 오후 4시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먼저 중증·희귀질환 환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마지막 몸부림으로 전체 휴진을 결의했으나, 정부를 향한 이런 부르짖음이 서울대병원을 믿어온 중증·희귀질환 환자들께 절망의 소리가 될 것이라는 걸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말씀드린 전체 휴진이란 다른 병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하거나, 진료를 미뤄도 당분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환자들의 외래 진료와 수술 중단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의 진료가 지금 필요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께는 휴진 기간에도 차질 없이 진료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17일에 진료 예약 일정을 변경해 휴진에 참여하려는 교수는 현재까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약 200명 정도다. 실제 환자를 보지 않고 기초의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을 포함해 서울대병원 교수는 1500여명이다. 비대위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오승원 교수는 교수님들이 직접 환자들에게 문자나 전화를 하고 있고, 직접 (예약 시스템을) 열어서 예약을 변경하는 교수님들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병원장이 휴진을 허가하지 않았고, 노동조합에서도 단체행동에 대해서 업무 협조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비대위에서 알린 휴진 준비 상황에 따르면 이날 진료가 전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적인 분야 진료는 계속된다.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도 유지한다.
강 위원장은 ‘나는 소아환자를 보기 때문에 절대 (휴진) 못한다’는 분들도 있고, 진료를 미룰 수 없는 교수님들도 있다며 콩팥 센터, 투석실 등은 당연히 열고, 분만도 그대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소아 콩팥 환자를 보는 제 경우에는 80~90% 정도가 경증환자라서 지역 1~2차 병원으로 보내고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이번 단체행동의 취지를 이해해달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서울대병원 노조 등이 속한 민주노총 산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집단휴진을 규탄했다. 조합원들은 교수 휴진으로 인한 추가 업무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저희들의 이번 휴진 결정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익을 위한 것임을 헤아려 주시기를 요청한다며 함께 환자를 보는 동료로서, 국립대병원 노동자로서, 올바른 의료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저희 교수들의 노력에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과로로 순직하지 않으려면 사직할 수밖에 없는 교수들에게 지금의 진료를 지속하라 강요하지 마시고,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공공의료를 먼저 강화하라고 해달라고도 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휴진이 ‘밥그릇’만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가 연쇄휴진의 첫 번째가 된 것이 너무 부담스럽고, 한편으로는 환자분들이 다른 의료기관에 갈 수 있도록 저희와 같은 시기에 휴진하는 다른 기관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이 없었다면 적어도 서울대병원에서 (이런 사태까지는)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떻게든 좋아지게 해보려고 3개월간 노력하다가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선택한 것이 휴진이라고 했다.
비대위가 휴진을 하면서 내건 요구조건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철회가 아닌 취소’와 ‘의료 정책을 상시 논의할 의정협의체 구성’이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 오 교수는 저희도 굉장히 바라는 바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의 선생님들의 생각이다라며 저희가 생각할 때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취소’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저희가 말한 모든 조건들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긴 어렵고 시간이 해결할 부분도 있다고 보지만, (휴진 중단을 위해서는) 저희가 말씀드렸던 것들이 진전될 수 있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필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는 계속 대화하고 있고, 대화할 자세가 돼있다며 여기서 조금 더 진전을 이뤄서 전공의 선생님들이 이 정도면 돌아올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야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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