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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트라우마센터 시범운영 종료…7월 국립센터제주분원으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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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06-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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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4년간의 시범 운영을 종료하고 7월부터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제주 분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상대로 트라우마 치유 활동을 해온 4·3트라우마센터가 지난달 31일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4·3트라우마센터는 자료 시스템 정비, 인력 확충 등 한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7월1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 분원으로 출범한다.
4·3트라우마센터는 정부와 제주도의 지원 아래 2020년 5월 문 열었다. 제주4·3평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70여년동안 숨겨왔던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정신·신체적 상처를 치유하고 재활하며,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진행해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사, 물리치료사 등이 상주하면서 심리상담, 자신의 사연을 풀어놓는 이야기마당, 미술치료와 같은 각종 마음·신체 치유 프로그램, 고령의 유족을 위한 방문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4·3 뿐만 아니라 해군기지로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의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트라우마센터 개소 이후 등록 인원은 4·3 생존희생자 64명을 포함해 유족 998명, 희생자 며느리 224명, 4·3 직·간접 피해자 91명, 강정마을 주민 136명,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1명 등 모두 1514명이다.
다음 달 출범하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분원은 그간 운영을 맡았던 4·3평화재단이 아닌 행정안전부 산하 법인이 맡는다. 행정직 공무원 이외에 상담과 치유·치료를 위한 직원 13명이 상주한다. 위치는 기존 센터가 운영됐던 공간을 그대로 사용한다. 광주에 있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가 본원 역할을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예산과 인력을 다소 늘리는 선에서 운영될 예정이고, 내년 더욱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트라우마센터 시범운영 4년의 성과가 곧 출범할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중요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향후 시추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매장 예상 자원의 비율을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우리 바다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석유·가스의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각에서는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섣부른 기대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동해 석유·가스 개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계획과 관련해 2027년이나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2035년에는 상업적 개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배석해 물리 탐사는 객관적 수준에서 다 진행해 검증까지 받은 상황이고, 실제 탐사 시추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 규모로 매장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그동안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서해, 남해에서 석유·가스를 시추해오다 최근 영일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인근 심해에서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높은 수준의 확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장 가치를 묻는 질문에 안 장관은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주에 확정된 결과를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어제 직접 대통령께 탐사 결과를 보고드렸다면서 대통령께서 큰 예산이 드는 사업이긴 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탐사 계획을 승인해 주셨다. 조만간 후속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말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미국 액트지오로부터 최대 140억배럴이 매장됐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공을 시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해 해저에 1개의 시추 구멍을 뚫는 데는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 산업부는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 비용을 정부 재정지원, 석유공사의 해외투자 수익금, 해외 메이저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생산에 들어가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산업부는 앞으로 탐사 시추를 통해 석유·가스 매장 여부를 실제로 확인하고 사업성을 검증하는 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시점을 2035년으로 추산했다.
정부 관계자는 첫 번째 공 시추를 올해 말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중간에 어떤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유동성이 있다. 매장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뒤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 확률에 대해서는 20%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 석유·가스 개발이 현실화한 것처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공 확률 20%는 석유·가스 개발 사업 분야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80%의 실패 확률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은 1998년 울산 앞바다에서 가스전을 발견하고 시추 등 과정을 거쳐 동해 가스전을 개발하고 가스를 생산했지만, 개발 초기의 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채 문을 닫았다.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 시대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정책이 화석연료를 중단하는 것이고, 화석연료에는 석탄뿐 아니라 석유와 가스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모르고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며 시추 계획을 승인한 것은 기후대응을 포기한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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