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 이번주 마무리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 이번주 마무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3 01:22

본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을 가리는 금융권의 사업성 평가가 다음주 마무리되면서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사업장 재구조화에 신규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했고,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저축은행 등은 부실채권 정리·펀드 조성을 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 5일까지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분류한 금융회사들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결과를 제출받는다. 당국은 자체 사업성 평가와 금융사의 평가를 비교해 부실하게 이뤄진 경우 해당 금융사를 즉각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살릴 수 있는 사업장’과 ‘구조조정이 필요한 사업장’의 구분이 마무리되면 하반기에는 부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경·공매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금융당국은 한시적인 금융규제 완화를 통해 재구조화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부동산 PF 사업장 재구조화에 신규자금이 공급되는 경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건전성 분류를 기존 여신과 구분해 최대 ‘정상’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은 건전성·유동성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는 3차 개인사업자대출 부실채권 매각을 위한 개별 업체 수요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에는 3차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도 조성한다. 중앙회는 이달에 이미 136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지만, 건전성 지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다.
논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쌀과 전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첫 상업용 ‘영농형 태양광 발전 단지’가 전남에 조성된다. 간척지에 만들어지는 이 발전 단지는 지역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다.
전남도는 1일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이 간척지 논 5만300㎡에 54억원을 투자해 3㎿(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만든다.
올해 1㎿ 규모의 발전 단지를 먼저 준공하고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월평마을 발전 단지는 국내에서 상업 운전을 하는 첫 영농형 태양광 발전 단지다. 영농형 태양광은 바닥에서 벼를 재배하고, 기둥을 세워 태양광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기둥의 높이와 폭 등은 농기계가 진입해 정상적인 경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태양광 패널 등으로 인해 해당 경작지는 일조량이 최대 30% 감소하고 수확량은 20% 정도 줄어든다. 하지만 농지에서 쌀도 수확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총 소득 규모는 벼농사만 할 때보다 30%가량 높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평마을 발전 단지에는 마을 주민 38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발전소는 농지 소유자에게 추가 임차료를 지급한다. 대신 임차농은 농지 임차료를 내지 않고 영농 손실분도 보상받는다. 조합원으로 참여한 주민들은 발전 수익을 나눠 받는다.
두 사진은 1971년과 2023년의 경복궁 경회루(慶會樓)를 담고 있다. 경회루의 외관은 50여년의 세월 동안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다만 1971년에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1층의 돌기둥에 청색과 황색 천을 씌어 놓았다. 경복궁 근정전의 서북쪽 연못 안에 있는 경회루는 조선시대 때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누각이다.
처음 경복궁을 지을 때 작은 누각이 있었으나, 조선 태종 때인 1412년 연못을 확장하면서 누각을 다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크게 지어 경회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경회루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돌기둥만 남았다가, 270여년이 지난 고종 때인 1867년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다시 지었다. 연못 속에 사각형의 섬을 만들어 그 위에 누각을 세웠고, 돌다리 3개를 놓아 육지와 연결하였다. 돌다리 가운데 사진에 보이는 가장 남쪽의 다리가 폭이 가장 넓어 임금이 이용하였다. 정면 너비가 34.4m, 측면 너비가 28.5m의 경회루는 한국에서 가장 큰 누각이다. 1층 바닥에는 네모난 벽돌을 깔고 2층 바닥은 마루를 깔았으며, 누각을 떠받치기 위해 세운 48개의 돌기둥은 땅은 네모나고 하늘은 둥글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에 따라 바깥 돌기둥 24개는 네모나게, 안쪽 돌기둥 24개는 둥글게 만들었다. 바깥쪽의 24개 기둥은 24절기, 그리고 24방(方)을 상징한단다.
북악산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연못 위에 아름답게 서 있는 경회루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건축물로, 한국을 소개하는 책자에 빠짐없이 등장하며, 경복궁 내에서 국내외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소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일본인 관광객들은 서울 최고의 볼거리로 경회루와 창덕궁 비원을 꼽았다. 경회루는 여러 역사적 사연을 담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1455년 단종이 삼촌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넘겨준 현장이며, ‘흥청망청’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연산군이 향락을 좇은 장소이기도 했다. 나라를 뺏긴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총독의 단골 연회장으로 쓰였다. 1997년 외환위기 때는 미국의 한 신문이 한국의 경제 위기를 경회루가 기울어져 연못에 침몰하는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만원권 구권 지폐의 뒷면에 경회루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 이 칼럼에 게재된 사진은 셀수스 협동조합 사이트(celsus.org)에서 다운로드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128) 철마는 달리고 싶다
(127) 명동성당
(126) 종로5가 약국 거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예술극장 통 | 대표:오설균 | 사업자등록번호 : 408-10-24850 주소: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49-2 (호남동) 지하 예술극장 통 대표전화 : 062-430-5257 | Fax : 070-7543-5281 | Email : cctheater@hanmail.net Copyright (c) 예술극장통.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