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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업 생산 1.1% 증가···소비·투자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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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6-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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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재화 소비는 감소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온도 차이를 보이면서 향후 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했던 전산업 생산지수는 3월 2.3%로 급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이 2.2%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2.8%, 서비스업 생산은 0.3%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생산은 8.1% 늘면서 지난해 1월(8.7%) 이후로 최대 폭 증가했다. 화학제품(6.4%) 생산도 늘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4.4% 감소하면서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는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이상 증가했고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어서 조정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고,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내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 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운수·창고(13.1%), 정보통신(6.0%) 부분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민생 분야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과 보건업·사회복지 생산은 각각 2.1%, 2.5% 감소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의복 등 준내구재(0.5%)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5.8%)에서 판매가 줄었다. 정부는 자동차의 경우, 재작년부터 이어져 온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전화와 컴퓨터도 신제품·신학기 효과가 전월 대비 줄어든 영향이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투자 부문도 온도차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달 보다 0.2%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0.4%)에서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6.1%)과 토목(1.7%)에서 모두 늘어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엇갈렸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 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줄며 99.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 경제 심리지수 등이 증가하며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100.5를 기록했다.
정부는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생산 부문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지난 3월의 일시 조정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재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질 소득 감소 등으로 재화 소비 회복세가 더딘 점은 불안 요인으로 보고 있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내수의 경우, 서비스업 부문이 어느 정도 올라가고 있지만 재화 소비는 (회복하는데) 아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재화소비가 얼마나 빨리, 탄탄하게 증가할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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