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공배달플랫폼으로 ‘착한가격업소’에 주문하면 배달비 지원 > 자유게시판

대구시는 공공배달플랫폼인 ‘대구로’를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주문 시 이용자와 업소측에 각각 배달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시세보다 약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이다. 대구시는 이용자에게는 배달 1건당 2000원, 업소에는 매월 8만원 범위에서 이용료를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2011년부터 지정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대구에는 343곳이 지정돼 있다. 외식업 267곳, 이·미용업 63곳, 세탁업 8곳, 인스타 팔로워 기타 5곳 등이다.
대구시는 배달비 지원 사업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구지역내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정 업소를 늘리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및 책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쓰레기봉투·세제·쌀 등 현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월 3만원의 상수도 요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신규 등록을 원하는 업소는 영업자는 관할 구·군청에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동장, 소비자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자부심을 갖고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시민들도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대구로’를 통한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동참해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